수요일, 교황 프란치스코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위한 주교들과 기타 인사들을 모은 모임을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전에 고려된 적이 없는 주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여성과 비슷한 신직자들이 주교들과 함께 투표할 수 있는 '주교 신의회'라 불리는 모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변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가 리더보다는 그 구성원들에 대한 것이라는 믿음을 반영한다.
10월 4일부터 시작되어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모임은 다음 해에 두 번째 모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신의회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래 문건에서 고려할 구체적인 제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신의회에는 국가 주교 기관 및 수도원 등에서 선정한 365명의 투표 회원이 포함된다. 또한 교황과 54명의 여성이 참여한다.
더불어 약 100명의 전문가와 '페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들은 최종 문건에 대한 투표는 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논의될 것인가?
이번 모임의 작업 문서는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를 두 년 동안 듣고 나온 것이다. 그 목적은 질문을 던지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문서는 교회 내에서 여성들을 의사 결정에 참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를 요구한다. 또한 교회 구성원들이 교회 지배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갖도록 권장한다.
또한 LGBTQ+ 가톨릭 신자들의 "포용"과 신직자들이 권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제안된다.
보수적인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3년 전에 이 모임을 발표한 이후로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신의회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이미 교회 교훈에 의해 해결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을 던지는 것은 교회 구성원들 사이에 분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미국의 5명의 보수적인 추기경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의견을 달리했다.
편지에서 그들은 동성애와 여성 신직자를 포함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교황의 교회 교훈을 확증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신의회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의 변화가 교회가 자신의 교훈을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해 주며, 신의회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방법이라고 대답했다.
비공개 신의회
2년 동안 신의회의 준비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었다. 그러나 신의회 자체는 외부인에게는 폐쇄된다.
이번 모임은 라이브 스트리밍이 없을 것이다. 주최자들은 이것이 비공개 회의로, 참가자들은 기자들에게 말하지 말 것으로 했다. 이전 신의회와 달리 일일 브리핑은 계획되어 있지 않지만 이번 모임 기간 동안 다섯 번의 브리핑이 예상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조치들을 방어했다. 교황은 참가자들이 의견이 분분한 문제에 대해 논쟁할 때 "정치적인 소문"이 유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것은 텔레비전 쇼가 아니다," 라고 그는 8월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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