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560 상형문자의 살벌한 세계 고대 상형문자의 세계는 참 흥미롭다. 그 안에 역사와 생활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가령 내 성은 강인데 이는 원래 강족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강은 양과 인이 합쳐진 글자로 양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이들, 즉 목축을 주요 수단으로 살아간 종족들을 가리킨다. 비록 내가 강족의 후예는 아닐지라도, 그 흔적이 이름에 남아 있음으로 인해 묘한 역사적 연속성을 느끼게 해준다. 책은 한자로 서라고도 쓰지만 책이라고도 쓴다. '무서록'의 작가 이태준은 "책은 冊이라고 써야 책 같다"는 말을 했다. 나는 이 한자가 대나무에 글을 써서 엮은 죽간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지식이었다. 죽간이 역사에 등장하기 훨씬 이전, 거북 복갑이나 소 견갑에 글을 새기던 시절에 책이라는 글자가 이미 쓰이.. 2023. 12. 30. K-팝 스타의 팬들, 그의 AI 트윈과 대화할 수 있어 청취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음악가와 가까워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일대일로 대화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명 인사들이 그런 만남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로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마크 투안은 그의 새로운 녹음작 'Fallin'이 금요일에 발매됨에 따라 디지털 아바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대만계 미국인 엔터테이너이자 한국 그룹 갓세븐(Got7)의 전 멤버인 그는 소울 머신즈(Soul Machines)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마크"라는 "디지털 트윈"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투안은 자신의 이미지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오픈AI의 GPT에 연결한 최초의 유명 인사가 .. 2023. 11. 10. 테일러 스위프트 이론으로 법학에 적용하다 사우스다코타 대학교의 법학 교수 숀 카머의 친구들은 그의 다가오는 뮤지컬 퍼포머 테일러 스위프트에 관한 수업의 진지함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이것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라고 테일러 스위프트 팬인 스위프티(Swiftie)인 카머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카머의 수업은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라고 불리며 봄 학기에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유명한 미국 가수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법학 수업으로 여겨집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스위프트 콘서트에 참석한 후, 카머는 글쓰기 수업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업은 법학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수업은 아티스트의 법적 거래를 연구할 것이며, 여기.. 2023. 11. 9. 미켈란젤로의 '비밀의 방' 방문객에게 개방 예정 방문객들은 곧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메디치 예배당 안에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공간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작은 공간의 벽에는 유명한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그렸을 수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믿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비밀의 방은 작은 편이며 10미터에 3미터 크기입니다. 관계자들은 1975년 메디치 예배당에서 새로운 출구를 만들기 위해 찾던 중 이 방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박물관의 관장이었던 파올로 달 포제토는 벽에 그려진 그림들이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고 굳게 믿었다고 현재 관장인 파올라 다고스티노가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그 문제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고스티노는 미켈란젤로의 그림 전문가들이 50년 전 그 작품들의 발견 당시에는 그가 그린 것으로 믿지 않았다고 제안.. 2023. 11. 8. 이전 1 2 3 4 ··· 1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