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호기롭게 약속했던 1월달의 작은 프로젝트 다짐-미라클모닝과 오전루틴 만들기
어찌저찌 하다보니 1월 31일 마지막 날이었고 100%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성실하게는 임한 것 같은데...
지금부터 하나씩 보면서 후기 고고고~!
1. 5:30 ~ 6:00 기상 > 70% 성공?
2023년 12월에 새벽 5시대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을 보여주겠다 하고 2024년 1월 1일 첫날부터 제대로 망 OTL...
어쩌다 5시대에 일어나는 일도 있지만 대체로 7시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헤매다가 2주 정도부터 6시대에 안정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해보니까 몸이 익숙해지면 어찌저찌 일어나게는 되는 것 같다. 나같은 저혈압쟁이도 일어나는 거 보면 지금처럼 쭈욱 습관들여 5시대에 일어나도록 몸을 만들면 되기는 될 것 같다(희망 품고 두근두근)!!!
2. 6:00 ~ 6:15 명상 > 대실패 ㅋㅋㅋ
작년 11월부터 생긴 불면증과 화를 내려보고자 명상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완전 실패했다. 일단 결심한 시간대에 전혀 지켜지질 못했고 일어나서 비몽사몽하다가 7시대에 시작한 적도 많다.
그리고 "에일린" 언니 영상을 보며 명상이라고 전혀 할 수 없는 멍~과 졸음 사이에서 앉아있기만 하다가 운동을 하러 갔지...
이번을 통해 명상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아침에는 졸고 있고 정신이 말짱할 땐 수많은 생각때문에 집중하는게 매우 어려웠다(그래도 에일린 언니의 배경영상으로 대리 힐링했어요. 고마워요)
3. 7:00 ~ 8:00 운동 > 70% 성공?
운동에 관해서라면 조금 자신있다(흠흠!)
시간은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지만 7일 중 6일을 꼬박꼬박 다녀왔고,
1달 간격으로 찍은 인바디에서 체지방은 내려가고 근육량은 늘었다(야호!!)
겨우 하루에 30-40분 밖에 투자하지 않았는데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걸 보니 운동은 정말 꾸준해야 효과가 있다는 게 사실인가 보다. 3주째부터는 몸에 체력이 붙었는지 유산소운동 시간이 15분에서 20분이 넘는다(저혈압쟁이의 몸 정말 비루하다.. 나도 안다 ㅠ) 이 기세를 몰아 2월달엔 좀 더 시간과 활동량을 늘려봐야지(희망 품고 두근두근)!!!
4. 번외) 1일 1권 독서 > 100% 성공!
이건 혹시나 했지만 시험삼아 해보았다. 약간 여유를 두어 1월 한달동안 27권 읽기 목표!
작년에 책을 너무 안읽어서 고민이었고 올해 나름 갓생을 위해 하루 한권 독서를 일단 해보자!
라고 맘먹었는데 오!! 됐다. 성공했다. 무려 28권으로 한 달간의 독서 프젝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저 캘린더와 책장 아름답네 #ㅁ#~~)
그냥 읽고 넘긴 것 아니고 독서일기도 함께 남겼다. 이렇게 고생해서 읽은 것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워서 ㅠ
하루 한권은 정말 쉽지 않았다. 직장인에게는 특히나... 하지만 해보니 되긴 한다. 차암 신기하기도 하지. 사람은 맘먹기 나름인가 보다.
덕분에 용기를 많이 얻었고 2월은 일주일에 한 권씩으로 줄여 독서습관을 꾸준히 가져가보련다.
1월 아침루틴 프로젝트 후기
완벽주의자인 나에게 소중한 것을 일깨워주었다.
일단 몸을 움직여 거기로 가면 어찌됐든 하게 된다는 것, 완벽하진 않아도 해내면 결과는 나온다는 것(아침운동으로 배웠다)
생각보다 명상은 어렵다는 것, 그래서 2월달엔 아침시간이 아닌 오후명상으로 바꾸려 한다.
예상치 못한 독서 프로젝트는 대성공했다는 것, 역시 좋아하는 걸 해야 열정도 뿜뿜한다.
2월 프로젝트 계획
조금씩 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부분은 수정을 거쳤다.
2월부터는 나잇루틴도 추가하였는데 자기 전 넷플릭스 보는게 습관이 되어서 도파민 디톡스의 필요성을 느꼈다.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완벽에 다가가자구!
<아침루틴>
1. 05:30 ~ 05:45 미라클모닝
2. 06:00 ~ 06:45 영어공부
3. 07:00 ~ 09:00 아침운동
<나잇루틴>
1. 21:00 ~ 22:00 영어공부
2. 22:00 ~ 22:30 단어 복습
3. 22:30 ~ 23:00 종이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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