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4년의 3개월이 끝났다(ㅇㅅㅇ)
2월 후기가 없어서 이미 포기한 줄 알았겠지만!
눠눠~ 열심히 해보려 츄라잉 하드 하였습니다.
2월 역시 1월 보다 많은 루틴을 해보겠다며 계획을 세웠었지욤(에헴)
일단 반성반성하기 위해 고고해 봅니다.
1. 05:30 ~ 05:45 미라클 모닝 > 거의 실패 ㅠㅠ
[2월] 10번 성공
[3월] 12번 성공
2월달 3월달 평균 30일 중 10일 정도 5:30~45분 사이에 일어나는 데 성공했다. 30%의 성공률이랄까... 2월에 비해서 나아진 것도 없고 특히나 중요한 건 일어나서 뭔갈 하지도 않았다. 그냥 앉아서 졸았더랬지... (그럴거면 그냥 누워 조는게)
저혈압 때문인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루를 좀 더 길게 보내고 싶은데 나는 이게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ㅠ
4월달에는 일어나는 시간보다 아침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를 고민해봐야겠다.
2. 06:00 ~ 06:45 단어복습 > 대실패 ㅠㅠ
[2월] 1번 성공
[3월] 아예 오전 루틴으로 변경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던 것 같다. 저 시간에 일어나기는 커녕 졸고있기 바빴다.
환경을 바꾸면 나아질까란 생각에 아침 일찍 도서관에 내려가보려고 해봤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 문을 안열었더라(그리고 캄캄한 새벽에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가는게 무서웠다..쫄보 ㅠㅠ)
2월달에 도저히 차도가 보이질 않아 3월부터는 시간을 늦춰 도서관에 도착하는 대로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그랬더니 그건 그래도 잘 지켜지더라. 영어단어는 오전 오후 복습이 필요해서 당분간 이렇게 루틴을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3. 07:00 ~ 09:00 아침운동 > 7일 중 4-5일 오운완 성공!
[2월] 7일 중 4일 이상 성공
[3월] 7일 중 4일 이상 성공
아침운동을 일주일에 4-5일 이상은 꾸준히 다녔다. 가장 좋았던 점은 미세하지만 체지방이 줄고, 근력이 늘었다는 점이다. 많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꾸준히 가는게 좋은 것임을 몸소 깨닫게 됐다. 근력을 좀 더 늘리고 싶어서 4월부터는 크레아틴을 먹고 근력운동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한 달 뒤 근력에 변화가 생기는지 인바디 찍어본다 내가!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1) 오전에 활력이 생기고, 2) 일반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이다. 한 달마다 일정한 시간에 인바디를 찍으며 직접 내 몸으로 확인했으니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 이제는 진짜 알겠다 ^^ 4월도 이대로 고고한다!
4. 21:00 ~ 22:00 영어공부 > 대체 뭐에 대한 계획이었던지;
5. 22:00 ~ 22:30 단어복습 > 2월보다 3월엔 나아진 모습
[2월] 못 지킨 날이 절반이다
[3월]
이미 가물가물하지만(이래서 후기를 제때제때 써야한다) 2월달에는 잠자기 전 나잇루틴을 추가하여 도파민 중독을 막으려던 게 목표였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잠들기 전 3시간 정도를 영어와 관련된 것들로 집어넣으려 했지만 잘 진행이 되지 않았고 2월 중간중간 계속해서 계획을 바꾸었는데 "21:00 ~ 22:00 영어공부" 는 대체 무슨 공부를 하려던 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계획은 역시 구체적이어야 한다)
단어복습을 하루에 두 번 하자는 계획이 2월부터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해 Trial을 거치던 시기라 2월은 절반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3월엔 많이 나아졌다. 상반기까지는 이런 루틴을 계속 유지해야겠다(외워야 할게 느므 많거든 ㅜ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평일 저녁에 스터디가 있어 의무적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날들이 있다. 나의 J 성향에 "쉬어갑니다~"란 인증이 붙으면 너무 거슬리지만 그래도 최대한 정기적으로 루틴을 유지해보려고 노력해보겠다.
6. 22:30 ~ 23:00 종이책 독서
[2월]
[3월]
원래는 불면증 때문에 자기 전 핸드폰 보지 말자고 계획했던 것이라 어떤 종이책이든 상관없었다. 그런데 어느 샌가 영어원서로만 읽게 되어서 그냥 이대로 주욱 3월달까지 달려왔다. 하루에 조금씩 읽다보니 귀찮더라도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영어원서와는 그닥 친하지 않았는데 영어에 도움이 되리란 기대로 조금씩 하고 있다. 4월에도 계속 해나가기로 하고, 스터디가 있는 저녁을 제외하고는 단어복습과 함께 최대한 루틴을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4월 갓생 계획
2월과 3월은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간 것 같다. 결국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는 있지만 루틴이 허술하게 지켜져서 성에 차지 않는 날들이 많았다. 4월달은 3월보다 심플하게 가되, 좀 더 완벽하게 해내도록 해보자!
05:30 ~ 06:30: 미라클모닝
07:00 ~ 08:45: 아침운동
09:00 ~ 12:00: 단어복습1
19:00 ~ 21:00: 단어복습2 &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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