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축제에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세계 최초 여성삼바학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카니발이 돌아왔습니다.

카니발은 가톨릭 교회에서 부활절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일주일간의 기념행사입니다. 브라질 연방 정부는 공식적으로 금요일에 시작해서 2월 22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4천 6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음악과 삼바 춤으로 가득 찬 다양한 퍼레이드가 특징입니다. 이중에는 삼바 학교의 TPM인 Turma da Paz de Madureira의 그룹이 있습니다.

TPM이 특별한 이유는 이곳이 도시의 첫 여성 삼바 학교이며 브라질에서 여성들이 삼바 그룹의 리더가 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큰 삼바 학교들은 남성들에 의해 운영되는데 이는 즉 여성들에게 결정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고 바바라 리고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TPM 삼바 학교의 54세의 지도자입니다.

"이곳에서 여성은 자신의 욕망, 생각,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리고가 덧붙였습니다.

TPM은 2011년 카니발 시즌 동안 거리에서 연주하는 음악 그룹의 이름인 블로코로 시작했습니다. Rigaud는 여성 전용 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도시의 삼바 리그에서 경쟁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시 공무원들의 승인을 얻었고 학교는 지난 9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32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그룹은 여전히 일부 남성들로부터 모욕의 대상입니다.

Gisele Rosires는 여러 TPM 드러머 중 하나입니다. "남자들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내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1년 반 전 마두레이라 공원에서 학교와 함께 했던 첫 공연을 기억했습니다. 한 남자가 그녀에게서 악기를 빼앗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여자니까 나가요."

브라질에서는 여성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정부와 기업에서 리더십의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여성들은 전국 의회에서 하원 의석의 18퍼센트만을 차지했고 상원에서는 훨씬 더 적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카니발의 거리 파티에서는 성폭행과 괴롭힘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여성들은 "안 된다는 것 자체가 금기어!"라는 메시지를 퍼뜨렸습니다.

2월 19일, 그들의 첫 번째 퍼레이드를 위해 TPM은 칸돔블레의 여성 전사인 이안상을 기릴 것입니다. 하지만 퍼레이드 규칙은 퍼레이드를 이끌 두 명의 남자를 요구합니다. Rigaud는 "이 기계가 끝날 때까지 지금은 사람이어야 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TPM은 리우의 가장 낮은 레벨의 삼바 리그에서 경쟁할 것입니다. 만약 그 여성들이 충분히 잘 한다면 그들은 내년 퍼레이드를 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미, 리고는 일류 학교들만 경쟁하는 삼보드롬에 도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놀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Rigaud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싸우기 위해, 이기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